현대자동차가 14일 열린 15차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임금 9만5000원 인상과 함께 성과급 350%+90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예년의 임금협상 합의안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노조 측은 지난해 합의안 총액보다 부족하다며 성과에 맞는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교섭이 끝난 뒤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임금 인상안 외에도 이번 주내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안 등 2대 안건을 놓고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중 집중 교섭에서 막판 타결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