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제마진 하락으로 5년만에 적자전환

입력 2012-08-14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영업손실 2492억원 기록

GS칼텍스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석유제품가격 하락에 따라 정제마진이 떨어지면서 5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4일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11조 7698억원, 영업손실은 24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영업손실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 감소하고 영업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6월말 GS에너지로의 영업양도 등에 따른 매각가치 반영으로 668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분기에 약 7조 7286억 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6%를 수출로 달성했다. 지난 1분기 대비 0.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GS칼텍스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GS칼텍스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국제 유가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및 정제마진 악화로 4809억 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익이 7168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대폭 떨어진 수치다.

윤활유부문은 중국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부진 등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여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윤활기유 마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9%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 노력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은 6.6% 늘어났으나 영업익은 오히려 파라자일렌 마진 약세 등으로 28.2% 줄어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13,000
    • -0.02%
    • 이더리움
    • 3,10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19,800
    • -0.85%
    • 리플
    • 790
    • +2.6%
    • 솔라나
    • 177,700
    • +0.28%
    • 에이다
    • 449
    • -0.44%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1.12%
    • 체인링크
    • 14,260
    • -0.77%
    • 샌드박스
    • 332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