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나노코리아(NANO KOREA) 2012’ 행사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경부, 교과부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 관련 국제행사다.
이번 전시회엔 11개국 31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나노제품 공급 상담회, 국제협력 상담회, 기업IR 등 다양하고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개국 150명의 연사강연과 총 796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되고 일본, 중국 등과의 국제협력 행사가 준비돼 나노기술 연구성과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개막식엔 지경부 윤상직 차관, 교과부 조율래 차관, 하버드대 찰스리버 교수, 국회 나성린 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노 관련 국내외 산ㆍ학ㆍ연 인사는 총 300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나노융합대전과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지경부가 추진하는 나노융합대전은 세계 두 번째 규모로 올해는 11개국 319개기관 521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네페스엘이디, 바이오니아 등 유망 나노제품 생산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등 수요기업들도 대거 참여하고 정부지원 R&D 성과물도 선보일 계획이다.
나노융합대전의 목적은 국내외 최신 나노융합 기술 및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비즈니스 장을 마련한다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나노제품 수요공급 상담회, 국제협력 상담회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각도로 나노공급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나노융합대전엔 체험형 특별전시관 ‘나노마을(Nano-Vill)'을 조성해 홍보 및 저변 확대를 모색하기도 했다.
교과부가 추진하는 심포지엄에선 기조강연(2명), 10주년 특별강연(3명), 주제강연(2명) 등 다양한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버드대 찰스 리버 교수와 한화케미칼 홍기준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스탠포드대 후리츠 프린츠 교수,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 주니치 소네부 원장, 포항공대 김광수 교수가 주제강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과 국제적인 나노기술 협력행사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행사의 일환인 ‘나노코리아 2012 어워드’ 시상식도 진행한다.
지경부 윤상직 제1차관은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본격적인 나노기술 상용화와 전 산업과의 융합을 위해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