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4주간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방제기 등을 수리해 주는 ‘2012년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가을철에 사용하는 농기계를 수확기 이전에 수리해줌으로써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순회수리봉사 기간 점검·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 값은 실비로 받는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엔 해당 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돼 수리절차를 밟는다.
순회수리봉사반은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신흥기업사, 한성티앤아이)에서 산간 오지지역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60대의 수리용 차량과 93명의 전문수리기사가 구성된 52개 수리반이 134개 시·군을 순회할 예정이다.
또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류 사용 농기계에 대해 에너지절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업관련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농어촌 지역으로 더욱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기계 제조업체의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농어촌 재능기부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