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자동차용 열연강판 강종 개발 마무리 단계 등 그룹사간 시너지 기대감도 크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10만 3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김창호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봉형강부문이, 장기적으로는 신규 강종개발과 Product Mix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현대제철의 투자포인트”라며 “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상황이지만 보조금지급을 제외하더라도 봉형강부문 수익성이 양호한점, 3기 고로에 대한 우려감 완화 가능성, 특수강등 신규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최근 현대제철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기 고로 완공과 함께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설비 증설도 예정돼 그룹사간 자동차용강판 판매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따라서 열연강판 업황이 개선될 경우 신규 강종개발과 Prouct Mix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자동차용강판 판매가 다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