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눈에 띄네’…카메라 모듈株 ‘관심’

입력 2012-08-16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트론, 옵트론텍, 자화전자 등 카메라 모듈 관련주 상승세

카메라 모듈주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다. 카메라 모듈 관련주는 지난달에만 3개사가 상장되는 등 침체를 지속중인 정보통신(IT) 부품주 중 가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메라 모듈 관련주는 최근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제조사인 파트론은 지난 13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109.9% 증가한 18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8.2% 증가한 1854억이었다.

앞서 카메라 모듈 부품사인 옵트론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억5200만원, 매출 266억3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7%, 5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화전자 역시 영업이익와 매출액이 각각 72억원, 755억원으로 분기기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카메라 모듈주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첫번째는 카메라 모듈을 만들어 휴대전화 제조사에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 제조사이고, 다른 한 쪽은 카메라 모듈 제조사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부품사다.

카메라 모듈 제조사의 경우 삼성전자와 애플에 납품하는 업체가 유망하다. 삼정전자 카메라 모듈 납품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기와 파트론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애플향(向) 카메라 모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카메라모듈 제조사와 달리 부품사는 최종적으로 제품이 들어가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중요하지 않다. 카메라 모듈을 여러 제조사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품사로는 IR(적외산 반사)필터를 제공중인 옵트론텍과 나노스, AR(자동초점용)액츄에이터를 공급중인 자화전자 등이 유망하다.

특히 옵트론텍의 경우 올해 들어 주가가 152% 올라 카메라 모듈 부품주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자화전자도 올해 들어 20% 이상 올랐다. 카메라 모듈 제조사인 삼성전기와 LG 이노텍도 올 들어 3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규모는 2010년 12.6억개에서 2015년 23.1억개로 연평균성장률은 수량기준 15%, 금액기준 21%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애플과 삼성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업체와 IR필터, 액츄에이터 등 공급업체가 비교적 제한적인 부품업체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01,000
    • -5.31%
    • 이더리움
    • 4,603,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7.07%
    • 리플
    • 1,818
    • -10.04%
    • 솔라나
    • 312,800
    • -9.6%
    • 에이다
    • 1,231
    • -14.22%
    • 이오스
    • 1,083
    • -6.15%
    • 트론
    • 262
    • -9.66%
    • 스텔라루멘
    • 585
    • -18.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7.72%
    • 체인링크
    • 22,700
    • -11.15%
    • 샌드박스
    • 839
    • -19.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