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이비필드2,쉐도우컴퍼니 등 신작으로 유럽 정벌"

입력 2012-08-16 11:02 수정 2012-08-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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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유럽 김성진 대표는 15일 독일 쾰른 매세에서 개최된 넥슨 신작발표 간담회에서 유럽 시장의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현지 공략 전략을 밝혔다.
세계 3대 게임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넥슨이 또한번 해외시장 공략 고삐를 바짝 죄고있다.

16일 넥슨에 따르면 2007년 런던에 처음 현지 법인을 설립한 넥슨유럽은 유럽 시장에 ’메이플스토리’, ’컴뱃암즈’, ’빈딕터스(한국명: 마비노기영웅전)’등 한국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설립 초기 39만명이었던 회원(계정 기준)은 매년 세 자릿수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회원수가 10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또, 진출 첫 해 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4년이 채 안된 2011년 100배에 가까운 287억 원을 기록, 이는 전년 136억원에 비해서도 111% 증가한 성과다.

이에 따라 넥슨유럽은 최근 유럽권 시장점유율 성장에 따른 여세를 올 연말까지 몰아‘네이비필드2’와‘쉐도우컴퍼니’ 등의 신작으로 유럽 온라인게임 시장점유율‘1위 사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넥슨유럽은 선불카드, 신용카드, 이-핀(E-PIN) 등 30개가 넘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터키 등 신흥 시장에도 현지화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넥슨유럽 김성진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독일 쾰른 메세 내 위치한 콩그레스-센트룸 노르트(Congress-Centrum Nord)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유럽 연합 27개국 기준으로 가정의 인터넷 보급률이 73.2%에 달하며, 매해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온라인 게임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유럽 온라인 게임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다. 철저한 유럽 현지화 작업을 통해 까다로운 유럽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넥슨의 브랜드를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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