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 수요 ‘뚝’…2분기, 전년비 7.1% 감소

입력 2012-08-16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분기 세계 금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세계 금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세계금위원회(WGC)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투자가 감소한 데다 아시아에서의 가격 상승 및 경기 우려로 현지 귀금속 매입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WGC는 분석했다.

WGC에 따르면 2분기 금 수요는 990t으로 전년 동기의 1065.8t에서 급감했다. 지금과 금화에 대한 투자는 23%, 금으로 만든 장신구 매입은 15% 각각 감소했다.

WGC는 아시아에서 귀금속 수요는 결혼이나 축제,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WGC는 금에 연동되는 상장 거래형 금융상품(ETP)에 대한 투자 규모는 계속 늘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에 의한 금 매입은 올해 500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커스 그러브 WGC 조사투자 부문 책임자는 “루피화 약세 탓에 금 값은 여전히 인도 소비자에겐 비싸다”며 “그것이 금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에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만큼 일정한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면서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인도와 중국의 수요가 강해질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00,000
    • +7.44%
    • 이더리움
    • 3,578,000
    • +7.9%
    • 비트코인 캐시
    • 476,500
    • +0.95%
    • 리플
    • 4,039
    • +19.53%
    • 솔라나
    • 244,600
    • +13.98%
    • 에이다
    • 1,515
    • +52.72%
    • 이오스
    • 914
    • +8.17%
    • 트론
    • 360
    • +3.45%
    • 스텔라루멘
    • 503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00
    • +3.58%
    • 체인링크
    • 24,570
    • +10.93%
    • 샌드박스
    • 509
    • +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