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올스타팀’ 경제 살릴 수 있을까

입력 2012-08-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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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드·맨큐·졸릭 등 경제 올스타팀 구성…일자리 1200만개 창출·경제성장률 4% 달성 등이 핵심

▲(왼쪽부터)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글렌 허버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원장.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경제 ‘올스타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롬니는 학계를 비롯해 금융·싱크탱크·재계의 리더를 경제팀에 영입했으며 최근 폴 라이언 위스콘신주 연방 하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면서 올스타팀 구성을 마무리한 셈이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분석했다.

▲(오른쪽) 밋 롬니 미국공화당 대통령 후보,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원.
보스턴의 롬니 대선 캠프에서는 지난 7월 24명의 경제학자들이 비밀리에 모여 밋 롬니의 경제정책을 다듬기 위한 경제정책운영그룹을 구성했다고 포춘은 전했다.

참여 인물의 면모는 화려하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역임한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마이클 보스킨(스탠포드대)·글렌 허버드(콜롬비아대)·그레고리 맨큐(하버드대)·에드 레이지어(스탠포드대) 교수 등이 롬니의 경제 올스타팀에 합류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지난 1980년대 초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수석 경제고문을 역임했다.

허버드 콜롬비아대 경영대학원 학장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내면서 감세정책을 주도했다.

맨큐 교수는 경제학 교과서인 ‘맨큐의 경제학’으로 명성을 떨쳤다.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WB) 총재도 롬니 경제팀에 합류했다.

롬니가 이들과 함께 마련한 경제정책은 예산 삭감과 규제 완화가 골자다.

롬니의 경제정책은 △ 화석 연료 등 미국 내 에너지 개발 촉진 △ 새 무역협정과 대중국 압력 통한 수출 확대 △ 교육·훈련을 통한 근로자 기술 향상 △ 증세가 아닌 예산 삭감을 통한 재정적자 감축 △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로 이뤄져있다.

아울러 롬니는 현재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24% 수준인 연방정부 재정지출을 20%로 줄이고 일자리 1200만개로 창출하며 경제성장률 4%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롬니는 이를 통해 미국이 다시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세부안을 비롯해 저소득층 지원안 등 구체적인 해법이 마련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포춘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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