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스타일] 관록의 며느리 룩 VS 패기의 시누이 룩

입력 2012-08-17 10:59 수정 2012-08-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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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김남주, 오연서 보면 스타일이 보인다

요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은 드라마 인기 못지 않게 김남주·오연서 패션이 눈길을 끈다. 극중 두 여배우는 각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을 선보여 ‘며느리 룩’ ‘시누이 룩’ 신조어를 만들어 냈을 정도다.

김남주는 출연했던 작품마다 자신만의 특색 있는 패션을 선보여왔다. 가방부터 신발, 헤어밴드까지 그녀가 착용한 제품은 모두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나 완판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넝쿨당’에서는 드라마 제작사 PD로 당차고 세련된 커리어 우먼 차윤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20대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30~40대까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국민 여우, 국민 시누이로 사랑 받는 배우 오연서는 김남주에 이어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wannabe)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 중이다.

두 여배우의 패션은 런웨이(runway)를 방불케 한다. 마르니(Marni),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등 명품 브랜드 컬렉션 제품부터 프론트 로우, 셉렙샵 등 중저가 브랜드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스타일의 화룡점정은 바로 백(bag)이다. MCM, 니나리치(NINA RICCI), 로에베(Loewe), 롱샴(LONGCHAMP),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더블엠(DOUBLE M) 등 그녀들이 착용하면 바로 김남주 백, 오연서 백으로 불리며 매출 상승에 효과를 준다. 또한 김남주는 코스메 데코르테, 오연서는 네오젠의 모델로 발탁되며 뷰티업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며느리 룩 vs 시누이 룩

‘차윤희’ ‘방말숙’ 두 캐릭터 스타일은 화려한 컬러감과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 그레이 색상 재킷을 입는다면 옐로, 그린 색상의 스카프와 백을 착용한다. 강렬한 컬러를 사용해 보색대비를 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남주는 캐릭터에 맞게 스커트 보다 팬츠를 선호한다. 반대로 오연서는 주로 여성스러운 스커트를 착용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을 중심으로 믹스매치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오피스 룩(Office look)을 선보인다. 재킷은 딱 떨어지는 핏과 섬세하면서 독특한 디테일의 제품이 많다. 캐주얼 의상을 입을 경우 단조로운 디자인의 상의를 입는다면 색상이 돋보이는 컬러팬츠를 이용해 경쾌한 느낌을 준다. 트레이드마크인 짧은 헤어스타일에 밝은 오렌지 컬러와 굵은 웨이브로 사랑스러운 느낌도 더했다. 헤어스타일에 맞는 귀걸이 선택도 중요하다. 귀에서 살짝 내려온 귀걸이는 립스틱 컬러에 맞춘다. 액세서리의 경우 구슬이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팔찌는 여러 개씩 겹쳐 착용해 스타일에 힘을 실었다.

철부지 막내딸 방말숙역의 오연서는 통통 튀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 역시 강렬한 색상을 선호한다. 스트라이프,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입거나 레깅스와 하이힐을 매치해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를 부각시켰다. 컬러가 돋보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은 되도록 색조를 자제해 깨끗한 이미지를 준다. 오연서는 내추럴 메이크업은 촉촉한 피부 표현이 관건이다. 여기에 밝은 색상 립스틱으로 생기를 더했다. 캐릭터에 맞는 상큼한 분위기를 위해 주로 핑크 립스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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