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부인인 구카이라이에 대한 판결이 오는 20일 내려질 전망이라고 17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안후이성 허페이시 인민법원에서는 지난 9일 구카이라이와 보시라이 일가의 집사인 장샤오쥔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당시 재판에서 구카이라이는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판결이 (중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법원은 유죄이면 법정에서 바로 판결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당시 재판에서 판결은 연기됐다.
구카이라이는 당시 재판에서 지난해 11월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