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절전 우수제품 보급촉진 간담회’ 개최

입력 2012-08-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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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차관, 기업 절전기술 투자 중요성 언급… 기업들은 "세제해택 등 인센티브 확충" 요청

지식경제부가 17일 조석 차관 주재로 절전 우수제품 보급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하계 전력수급 및 절전 대책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업들의 제품 효율향상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업계 및 유관기관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조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력 공급력 확충과 함께 절전효과가 뛰어난 제품의 개발ㆍ보급으로 상시적인 절전 시스템을 확산하고, 이를 통한 절전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절전 우수제품 보급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절전역량이 지속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절전제품 보급을 위해서는 기업의 절전기술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향후 기업의 절전기술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업계 및 유관기관 대표들은 절전제품에 대한 세제해택 등 인센티브 확충, 제품 효율관리제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절전 우수제품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자동현금인출기, 자동판매기 등 보급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다소비 제품을 발굴해 효율관리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를 통해 절전형 제품이 보급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해 조 차관은 "효율관리 품목 확대 등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지체 없이 정책에 반영하고, 보급촉진 장려금, 세제지원 등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촉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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