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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강호동은 17일 낮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를 통해 연내 복귀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조심스레 점쳐졌던 방송 3사 동시 복귀 가능성이 활짝 열린 셈이다. 방송사들은 특정 프로그램 강호동 복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다. 하지만 지난 11개월 동안 그의 부재가 예능프로그램에 미친 영향이 시청률 저조라는 결과물로 확인한 만큼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잠정은퇴 전 강호동이 메인 MC로 진행을 맡아왔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1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새 코너 편성을 하지 못했다. ‘라디오 스타’로 유지해오고 있는 ‘황금어장’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짝’에 선두를 내어준 지 오래다. KBS2 ‘해피선데이’도 20%에 육박하던 시청률을 SBS ‘일요일이 좋다’와 나눠가지며 고전하고 있고,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강심장’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직격탄을 맞은 프로그램의 부진으로 예능프로그램은 전반적인 침체를 맞았다. 지난 11개월 간 유재석이 독주체제로는 좀처럼 타파할 수 없었던 만큼 강호동의 복귀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예능계에 단비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