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주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23일 독일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이번 방문 일정은 지난 5월 취임 직후 독일을 방문한 뒤 두 번째다.
올랑드 대통령이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독일을 방문하기 하루 전 메르켈 총리와 만나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다음날인 24일 그리스의 구제 금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3년째 재정위기를 맞은 그리스 정부는 이번 독일 방문에서 긴축 이행 시한을 2년 연장해 달라고 거듭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