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17일 대전 차량정비기지를 방문해 전날(16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분리사고 발생 원인과 경과 등을 보고받았다.
권 장관은 사고 경과 등의 보고를 받은 뒤 철저한 원인조사를 지시했다. 이어 최근 금정터널 내 정차사고를 비롯해 열차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철저한 정비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권 장관은 철도공사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 사장과 간부들에게 철도 안전에 국민의 요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