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노포즈’ 이은하·노사연 화끈한 두 디바의 만남

입력 2012-08-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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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지컬해븐
8월 17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팝아트홀에서 뮤지컬 ‘메노포즈’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메노포즈’의 주요 장면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 받아왔던 노사연, 이은하의 색다른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끈하고 솔직한 전업주부로 변신한 노사연과 카리스마 넘치는 전문직 여성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기존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와 하나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중년 여성들이 자신을 찾고 진짜 여자로서 즐겁고 유쾌한 인생을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뮤지컬해븐
뒤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은하는 “뮤지컬을 하는 매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많은걸 배웠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젠 왜 진작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뮤지컬해븐
노사연은 “7년 전에도 제안이 들어왔었는데, 그땐 갱년기라는 말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 지나고 보니 당당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다시 도전하게 됐다. 너무나도 공감되고, 연습을 하면서 더욱 치유되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또한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병이다. 갱년기를 겪는 여성과 가족들이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보듬어 가면 이겨낼 수 있다”며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내는 노사연, 이은하 두 디바의 만남을 볼 수 있는 뮤지컬 ‘메노포즈’는 8월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CGV팝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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