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AP연합)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 리지 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시드니 마이클스(미국) 등 두선수가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상황에서 박인비는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그린도 단 한 차례만 놓치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박인비의 컴퓨터 퍼팅도 그녀를 우승가시권에 올려 놓는데 한 몫했다. 박인비는 이날 퍼팅수 28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유소연도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이지영(27·볼빅)도 유소연과 함꼐 공동 6위로 첫날을 마쳤다.
2004년 이 대회 우승자 한희원(34·KB금융그룹)과 양희영(23·KB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