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하반기 택시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국토해양부는 19일 "택시요금 인상안이 각 시·도 택시운송조합으로부터 일부 시·도에 접수돼 있지만 정부는 국민경제와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는 인상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서울 지역의 택시 기본요금을 2400원에서 32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관측과 관련 "부산과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검토한 바 있으나 서울 지역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시외버스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선 "버스연합회로 부터 정부에 접수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인상시기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국민경제 및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물가당국과 협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