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SBS그룹에 대해 올림픽 성공의 최대 수혜주로써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방송 3사의 2012년 런던올림픽 광고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보다 33.4%증가했고 방송사별로는 KBS2 광고수입이 55.0%에 달했고 이어 SBS(36.4%)순”이라며 “시차 영향 등으로 베이징올림픽 보단 평균시청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한일 축구전 등 굵직한 이벤트로 광고 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SBS는 지역 민방임에도 불구 광고수입이 MBC에 육박했고 KBS2, MBC와 달리 시청율도 상승했기 때문에 올림픽 최대 수혜주였다는 것.
한 연구원은 “당사는 SBS와 SBS미디어홀딩스 등 SBS그룹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이는 올림픽 흥행성공으로 인해 핵심회사인 SBS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