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7-800 항공기
제주항공은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제주와 중국 윈저우(溫州) 노선에 주 2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운항일정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를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50분 윈저우에 도착, 현지에서는 오후 5시40분에 출발해 저녁 8시25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의 윈저우 노선 부정기편(B737-800) 운항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윈저우 취항은 국적사 중 처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중국인 방문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2대의 항공기를 추가도입해 연내에 청주~상하이 노선 취항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한 중국 노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461만명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39만6000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3000명보다 무려 159%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