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www.auction.co.kr)은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 재고를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선보이고 구매건당 50원씩 기부하는 고정코너 ‘바이굿(Buy Good) 스토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애경, CJ라이온 LG생활건강, P&G, 옥시레킷벤키저 등 대표적인 생필품브랜드 5개사가 참여한다.
판매되는 품목은 최근 고물가로 온라인을 통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이다. 출고 과정에서 포장케이스가 손상됐거나, 샴푸린스세트 중 린스만 남은 상품 등을 손질해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존가보다 저렴하다.
또한 바이굿 스토어의 모든 상품은 옥션의 ‘나눔쇼핑’에 등록돼 있어 구매시 건당 50원씩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누적할 수 있다. 나늠쇼핑은 관련 표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할 때 판매자가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굿스토어에 입점하는 5개 브랜드사는 순차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나눔쇼핑에 기부하기로 했다. CJ라이온에서 기부한 500만원의 기부금은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옥션 리빙실 고현실 실장은 “판매업체들에게는 재고해소의 기회를 구매고객에게는 알뜰쇼핑과 기부 참여기회를 각각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소비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알뜰하면서도 착한 소비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