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류승범과의 결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심경을 털어놨다.
공효진은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77프로젝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별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며 “(류)승범 씨와 싸워서 헤어진 것은 아니고, 조금 쉬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 통화도 하고 서로 도울 것은 챙기는 사이다. 서로가 눈물로 베갯잇을 적시는 사이는 지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잘 지내고 있다. 더 이상의 루머는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제기되고 있는 하정우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그는 “진짜 이제 지겨워서 못듣겠다”며 “연예계에도 상도덕이 있다. 그냥 사촌오빠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 공효진 김성균, 이승하, 한성천 등이 출연한 '577프로젝트'는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