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루 이름 비화 “아버지가 출산 과정이 지루하다며…”

입력 2012-08-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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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지루의 이름에 얽힌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성지루는 "아버지가 출산 과정이 너무 지루한 나머지 내 이름을 '지루'로 지었다"라고 고백하고 “한 번도 이름을 바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서울대 출신으로 대전에서 고위공무원을 지낸 아버지는 겉으로 성지루의 연기활동을 반대했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깊게 응원하며 자랑스러워 하고 있었던 것.

성지루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짐 정리를 하다가 (내가 나온) 신문 스크랩을 다 해 놓으신 걸 봤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극단 출신으로 1987년 데뷔한 성지루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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