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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에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20일 결방됐고 파일럿 프로그램인 ‘반지의 제왕’이 대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놀러와’ 400회 특집으로 알려져 있어 아쉬움을 더했다.
이에 김원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놀러와’ 400회 기대하시는 분이 많으셨을텐데 아쉽지만 한주만 더 기다려주세요. 오늘만은 늦게 귀가하셔도 좋습니다.(속좁아 보이나요?)”라는 위트있는 글을 남겼다.
앞서 MBC 노조 측은 파업채널을 통해 “‘놀러와’ 400회 특집 불방 조치는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밤 11시 15분에 방송 돼야 한다. 이미 예고까지 몇 차례 방송됐다. 그런데 지난 14일 윤길용 편성국장은 ‘‘놀러와’ 시청률이 너무 낮다. 그냥 두면 안 된다’며 ‘놀러와’ 대신 외주사가 만든 ‘반지의 제왕’이라는 파일럿을 심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