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박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한 축을 이루고 계신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서 참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족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계획은 있다가...”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는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을 위해 봉하마을 입구까지 갔지만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반대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박 후보는 봉하마을 방문에 앞서 대선후보로서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