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 코스타리카 공화국 대통령 일행과 세미나를 갖고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관이 KSP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요청해 열리게 됐다. 세미나에선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과 KDI의 역할’ 및 성공적인 국가 간 협력모델’ 발표를 중심으로 코스타리카 경제·사회 부문의 다양한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현오석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산업화 경험은 코스타리카 경제발전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치아 대통령은 “한국의 모델을 벤치마킹해 지식 기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코스타리카에게 KSP를 통한 협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나벨 곤살레스 깜빠바달 코스타리카 대외무역부 장관은 KSP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