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그리스 위기 우려 완화

입력 2012-08-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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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21일(현지시간) 유로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각국 정상들이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다는 소식에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1.00% 상승한 1.2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74% 오른 98.85엔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은 이날 그리스에 구제금융 조건의 일환인 부채감축 목표 시한을 연기해 줄 수있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은 이날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구제금융 조건인 부채감축 목표를 지킬 의지를 보인다면 시한 연장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마라스 총리는 오는 24일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와, 25일에는 파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중채무를 안고 전면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스페인은 이날 45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

1년물 국채 낙찰 금리는 3.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17일 입찰 때의 3.97%를 크게 밑돈 수치다.

스페인의 신용부도스와프(CDS)는 465bp(1bp=0.1%)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달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역내 주변국의 국채 금리를 끌어내리기 위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엘 헤버르트 콩캐넌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전략가(CIO)는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유로가 상승했다”면서도 “유로존 위기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채 ‘회전문 현상’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엔 가치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5% 하락한 79.28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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