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상승…유럽 불안 완화

입력 2012-08-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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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21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위기 완화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90달러(1.2%) 오른 온스당 1642.9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독일·프랑스·그리스 정상들이 이번주 회동을 가지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다.

오는 2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회담한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24일부터 이틀간 차례로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처파이낸셜서비스의 아담 펜스타인 시장전략가는 “1차 상품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경향이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HSBC의 제임스 스틸 애널리스트는 “온스당 1630달러가 금값의 저항선”이라면서 “이 수준을 넘으면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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