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딜라잇
‘벚꽃동산’은 ‘세 자매’ ‘갈매기’ ‘바냐 아저씨’ 중 최고라는 평가받고 있는 러시아 명작이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은 고전의 힘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대성을 공유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배우들이 총 출동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연극, TV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동환, 최용민을 비롯해 이석준, 박호산, 전미도 등이 출연한다.
작품 연출은 오경택 연출가가 맡았다. 그는 체홉의 작품을 한마디로 ‘투명한 유리 안에 둘러싸인 채 제자리에서 춤추는 오르골’이라고 표현하며 “아름답지만 측은한 우리 인생이 체홉의 연극 속에 담겨있다”고 설명한다.
연극 ‘벚꽃동산’은 오는 28일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