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12차 5개년 개발계획(2011~2015년) 기간 에너지절약 프로젝트에 2조3700억위안(약 42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국무원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투자 계획으로 12차 5개년 계획 기간 총 3억t의 석탄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무원은 “에너지 절약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지방정부에 환경영향 평가와 에너지 낭비산업 성장 억제 등의 정책을 엄격하게 시행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무원은 “매년 에너지절약 목표를 지방정부가 달성했는지 평가하고 기준에 못 미치면 책임을 물릴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지난 2010년 수준보다 16%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에너지절약은 12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정부가 적극 육성키로 한 7대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