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만든 백화점 매장, 어떤 모습일까?

입력 2012-08-22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러리아명품관, 국내 디자인예술가들과 매장편집 협업

예술가들이 백화점 매장을 편집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갤러리아 명품관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국내 유명 예술가들과 손잡고 매장을 새로 단장한다. 예술가들이 만든 명품관 디자인은 8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2개월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내 지.스트리트(g.street)494, 스티븐알란, 스티브알란걸, 지디에스(GDS), 맨 지디에스(MAN GDS) 등 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5개 편집매장의 ‘2012 가을·겨울(F/W) 시즌 매장 편집 디자인’을 국내 유명 예술가와 협업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다른 백화점들이 자체 디자인팀이나 인테리어팀을 주축으로 매장을 편집하는 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일이다. 갤러리아 측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아트마케팅'이 고객의 손이 직접 닿는 부분을 넘어 매장 인테리어 부분까지 접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디자인에는 곽철안, 이삼웅, 한동엽 등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모노컴플렉스, 매드빅터 등 국내의 젊은 프로젝트디자인 그룹이 참여한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창작욕구에 맞게 매장 디자인을 편집하고 자재 등의 비용은 전액 갤러리아 측이 부담한다.

이는 백화점과 예술가들의 상생협력 사례도 될 수 있다. 백화점으로서는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참여하는 예술가로서도 자신의 창작작품과 예술적 감성을 대중들에게 홍보할 수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문성근 영업기획팀장은 “예술적 감성을 매개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아티스트에게는 본인을 알리는 갤러리 같은 장소가, 고객에게는 상품과 더불어 예술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0,000
    • +0.48%
    • 이더리움
    • 4,775,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3.24%
    • 리플
    • 2,029
    • +5.08%
    • 솔라나
    • 346,700
    • +0.7%
    • 에이다
    • 1,442
    • +2.34%
    • 이오스
    • 1,157
    • -0.17%
    • 트론
    • 289
    • +0.35%
    • 스텔라루멘
    • 717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2.65%
    • 체인링크
    • 25,660
    • +10.46%
    • 샌드박스
    • 1,043
    • +2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