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호주에 타피오카 농장 조성

입력 2012-08-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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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주정·사료·전분당 원료로 사용되는 열대작물 ‘타피오카’ 생산 농장을 호주에 조성한다.

타피오카는 카사바 뿌리에서 얻는 전분으로 최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옥수수를 대체할 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CJ제일제당은 최근 호주 농업벤처 기업 카스텍과 합작회사 ‘CJ ACT’를 호주 현지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카스텍은 카사바 자동화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타피오카 농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한 합작회사 지분율은 74.9%로 향후 진행되는 투자 금액 대부분을 부담할 계획이다.

CJ ACT는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주 홈힐 일대 6000만㎡(1815만평)의 땅을 ‘카사바’ 재배단지로 개간할 계획이다.

CJ ACT는 총 1억8000만 호주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해 시험 재배를 거쳐 3~5년 후에 연간 10만톤의 타피오카를 생산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해외에서 수입하는 옥수수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CJ는 연간 50만톤의 옥수수를 구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몇 년전부터 호주 농장 조성을 추진했다”며 “현지 파트너를 확정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한 만큼 원료 자급 사업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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