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또 다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저녁 7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남중빌딩 1층 한 제과점 앞에서 A(31) 씨가 흉기를 휘둘러 길가던 시민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4분 만에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앞서가던 연인을 흉기로 찔렀으며, 시민들의 제지를 받자 도망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시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