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개인장기렌터카 '베네카' 상반기 장사 잘했다

입력 2012-08-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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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의 토탈 카라이프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에서 선보인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 ‘베네카(BeneCar)’가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3일 베네카 서비스가 올 상반기 동안 지난해 연간 실적의 150%를 넘어서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피드메이트 베네카가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고유가와 불황의 여파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운전자들은 초기비용부담과 연료비, 유지비 등을 대폭 절감하고 다양한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렌터카를 선호한다는 것.

또 연료비가 적게 드는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전문 상담인력들을 통해 홈쇼핑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성공비결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단순한 콜센터 전화상담이 아니라 고객을 직접 찾아가 자동차 선호도와 라이프 스타일, 경제사정 등을 파악하고 고객 입장에서 차종 선택에서부터 선납금 규모, 차량 유지와 관리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주는 게 베네카 전문 상담인력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네카가 제공하는 무료세차 연 12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 연 2회, 무제한 긴급출동서비스, 용품·타이어 할인 등 멤버십 서비스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인으로 빼놓을 수 없다.

스피드메이트는 베네카는 이 같은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홈쇼핑 방송과 함께 온·오프라인 고객접점 확대, 블로그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 곁에서의 밀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할부나 리스와는 달리 초기 비용부담이 적은 데다, 고유가 환경속에서 LPG 차량 선택도 가능해 개인장기렌터카 수요는 계속해서 늘 것"이라며 "고객취향에 최적화된 모델 제시와 만족도를 더해주는 멤버십 혜택 개발, 끝까지 책임지는 관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자동차 생활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지난 2009년 렌터카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2년만에 업계 ‘빅 4’로 성장했으며, 자동차 종합관리시스템(TCMS)을 적용한 법인차량관리서비스와 베네카를 중심으로 1만 6000여 대의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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