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최경주, PO 1차전 공동 8위…'상쾌한 출발'

입력 2012-08-24 08:34 수정 2012-08-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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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매킬로이와보다 1타 앞선 공동 14위

▲최경주(AP연합/뉴시스)
최경주가 상쾌한 출발을 했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인 바클레이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골프장 블랙코스(파71ㆍ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최경주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 버디 한 개를 성공시키고, 나머지 홀에서는 모두 파를 적어내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그는 6번홀(파4) 추가로 버디를 낚아 3타를 줄였다. 파5홀인 7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5언더파를 만들며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8번홀(파4)에서 적어낸 보기를 기록 1타를 잃고 4언더파 선두와 3타차로 1라운드를 끝냈다.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이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위치해 있다.

관심을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의 대결에서는 우즈가 먼저 웃었다. 우즈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고, 맥길로이는 우즈에 한타 뒤진 2언더파 공동 26위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는 올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존 허(22)가 1언더파 공동 35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공동 52위(이븐파 71타),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공동 87위(2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 104위, 배상문(26·캘러웨이)은 10오버파 81타로 123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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