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상품에도 테라스가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천편일률적인 타입을 벗어나 아파트 발코니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테라스형을 저층부 또는 일부 상층부에 설치해 편리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신세계건설이 광교 신도시 도청역세권에서 짓는 ‘더 로프트’ 오피스텔은 1실당 평균 9000만원대로, 총 307실중 46실에 6.4㎡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더 로프트’분양 관계자는“테라스는 실입주자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전용공간 비율이 커져 공간활용 뿐 아니라 조망권, 쾌적성 등 확보도 용이하다”고 했다.
2015년 8월 준공 예정인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도 5.4~25㎡의 테라스가 공급호수 200실 중 104실에 제공된다. 지난 1월 준공된 판교 엠타워는 테라스가 6층에 10㎡ 제공됐고 전체 34실에 공실이 없을 만큼 입주율이 높다.
부산 해운대 베르나움도 전체 818실중 600실 이상에 6㎡의 테라스가 공급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업체간 상품 경쟁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편의성과 공간효율성에 무게를 둔 오피스텔은 세입자 모집에 유리할 수 있어 오피스텔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건설이 짓는 오피스텔 ‘더로프트’. 46실에 테라스(6.4㎡)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