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12개 스윙스테이트(경합주) 중 플로리다 오하이오 위스콘신 등 3곳에서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퀴니피액대학과 CBS 방송·뉴욕타임스(NYT)의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의 지지율은 49%로 롬니의 46%보다 3%포인트 앞섰다.
이달 초 조사에서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오바마의 지지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롬니를 앞선 셈이다.
당시 롬니의 지지율은 45%였다.
위스콘신에서 오바마는 49%의 지지율로 47%인 롬니를 2%포인트 앞섰다.
지난 조사에서는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이 각각 51%와 45%였다.
오하이오주에서는 오바마가 50%의 지지율로 롬니를 6%포인트 앞섰다.
이 여론 조사는 8월15일부터 21일 사이에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2.8%포인트다.
피터 브라운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연구소 부소장은 “위스콘신 출신 폴 라이언 하원의원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선정된 것이 플로리다와 위스콘신에서 약간의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라이언 의원은 이날 미주리에서 120만달러의 대선 자금을 모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