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종북으로 몰려도 모병제 시행할 것”

입력 2012-08-24 1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는 24일 “종북(從北)으로 몰려도, 표가 떨어지더라도 국방개혁을 하겠다”며 추진의사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병제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 진짜 안보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지만, 보수언론은 ‘김두관이 군대를 반토막내려 한다’며 안보장사에 나섰다”면서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모병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모병제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에 대해선 “35만 명을 감축하고 직업군인에게 월급을 주기 때문에 예산은 문제가 없다”며 “추가로 모병해야 할 18만 명에게 약 200만 원을 지급한다고 계산하면 4조 원이 든다. 현재도 군 병력 운영비로 4조7000억 원이 매년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기 중 모병제를 도입해 군 병력을 30만 명으로 하는 선제적 감축조치를 취하겠다”며 국방혁신 태스크포스(TF)를 선대위 내에 구성해 모병제 도입을 구체화 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심동보 해군 예비역 준장이 단장을, 박철규 전 진실화해위 조사총괄팀장이 간사를 맡았다. 이어 남대현 해병대 예비역 대령, 이종화 전 국가정보원 이사관, 전희락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회장, 진호영 공군 예비역 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21,000
    • -3.12%
    • 이더리움
    • 4,507,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9.14%
    • 리플
    • 1,809
    • -14.31%
    • 솔라나
    • 332,600
    • -6.6%
    • 에이다
    • 1,313
    • -11.04%
    • 이오스
    • 1,112
    • +3.73%
    • 트론
    • 276
    • -9.21%
    • 스텔라루멘
    • 703
    • +1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9.26%
    • 체인링크
    • 22,270
    • -8.73%
    • 샌드박스
    • 810
    • +4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