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케치] 놓고 온 퍼터를 가지러 갔다면

입력 2012-08-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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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를 끝내고 퍼터를 치기 위해 살펴 보니까 백 속에도 들어 있지 않다.

티샷 차례가 와서 케디에게 찾아다가 백속에 넣어 달라고 부탁하고는 다급하게 드라이버를 들고는 티에 올라갔다. 그런데 케디는 그런 부탁을 못 들었는지 퍼터를 찾으러 가지 않았다.

아무튼 퍼터가 없으면 플레이가 안되므로 퍼터를 가지러 갔다.

까딱하면 「부당한 지연」(제6조) 으로 2타부가도 면하기 어렵다. 이를테면 분실구를 10분간 찾거나 하면 「부당한 지연」으로 간주되니까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지연될 염려가 있으면 퍼터가 아닌 클럽으로 퍼트를 대신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연락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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