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단협 진통… "사측 개별계약 추진" 논란

입력 2012-08-26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상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사측이 단체협상을 거부하고 조합원 개개인에게 개별 계약 체결을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조종사 노동조합은 최근 노사가 마련한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68.4%의 반대로 부결돼 재협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비조합원들과 조합원 개개인에게 개별 계약 체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노조는 26일 주장했다. 사측은 지난 24일 게시판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개별 계약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개별적으로 교섭을 요구하는 건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노조 내부 분열을 유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반면 사측은 "노조가 사측의 충분한 양보를 얻어 단체협상안에 합의해놓고 추가 양보를 요구하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집행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사측에만 잘못을 떠넘기고 있다"고 맞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66,000
    • +3.88%
    • 이더리움
    • 2,845,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486,800
    • -0.57%
    • 리플
    • 3,454
    • +3.66%
    • 솔라나
    • 195,800
    • +7.88%
    • 에이다
    • 1,085
    • +4.03%
    • 이오스
    • 750
    • +3.45%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05
    • +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2.41%
    • 체인링크
    • 21,360
    • +11.54%
    • 샌드박스
    • 42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