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 민간자본 참여 단계별 개발 추진

입력 2012-08-26 11:58 수정 2012-08-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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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보금자리 부지(사진=뉴시스)
이달 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이 지구지정 이후 2년5개월이 지나도록 개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광명시흥지구 부지 조성에 민간의 자본을 끌어 지구를 2~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6일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보완 방안 발표가 늦어진다.

지난 2010년 3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는 부지 규모가 17.4㎢로 분당(19.6㎢)과 맞먹고 9만5000가구(보금자리주택 6만6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대규모 신도시다.

이 사업에 투입될 총 사업비가 20조원, 토지 보상비만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LH는 사업 추진을 중단했고 지구지정 후 2년5개월간 사업이 답보상태다.

LH는 이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발주해 이달중 사업 방식 다각화와 개발 내용 변경 및 특화 전략 등이 담긴 새로운 개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LH는 그러나 사업다각화 방안으로 추진중인 민간 참여 범주와 방법 등을 정하지 못하면서 개발 방안도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LH의 한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부지조성 사업에 민간이 참여하는 것은 광명시흥이 처음이어서 보상금 투입, 개발이익 배분 문제 등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발방안이 언제 확정될 지 지금으로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이 올해 통과돼야 최소한 내년 이후 보금자리주택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다"며 "최대한 서둘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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