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보증공제'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영에 크게 기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기중앙회는 약정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보증공제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증공제를 이용하는 기업의 80.86%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증공제는 중기중앙회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보증료 부담 경감을 위하여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정을 통해 올해 5월부터 시작한 공제이다.
기존 보증보험료에 비해 보증료가 저렴하고 인적·물적 담보제도를 보증부금 납입을 통해 개선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24일 현재 보증건수 730건, 보증약정금액 2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타 보증기관에 비하여 보증공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렴한 보증료'라고 응답(81.8%)했다.
반면 보증공제의 개선할 점으로는 '공공구매에 한정된 서비스'로 조사됐다.
한편, 향후 보증공제의 사업전망에 대하여 기업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응답자의 82.98%)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