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 돈세탁혐의 HSBC 위법여부 검토

입력 2012-08-26 2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검찰이 영국 최대 은행 HSBC의 위법행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연방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검찰은 HSBC가 멕시코 마약범죄단의 불법자금을 세탁했는지 여부를 비롯해 테러단체와 연계된 사우디 은행의 돈을 송금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또 HSBC의 미국 지점을 통해 북한과 이란 등 금융제재 대상 국가의 자금이 이동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HSBC는 지난달 자사의 멕시코 지사가 돈세탁 방지법을 위반해 멕시코 당국에 2750만달러(약 312억원)의 벌금을 냈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의원들은 HSBC가 마약상인은 물론 테러집단이나 이란이 미국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NYT는 HSBC가 지난달 미 연방검찰측과 접촉해 오는 9월까지 이 문제를 합의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타진했지만 앞으로 2~3주 안에 합의가 이뤄지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73,000
    • -1.34%
    • 이더리움
    • 4,644,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14%
    • 리플
    • 1,932
    • -3.74%
    • 솔라나
    • 322,200
    • -3.48%
    • 에이다
    • 1,295
    • -6.16%
    • 이오스
    • 1,105
    • -1.87%
    • 트론
    • 269
    • -2.54%
    • 스텔라루멘
    • 625
    • -1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96%
    • 체인링크
    • 23,980
    • -4%
    • 샌드박스
    • 850
    • -1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