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온라인 원두커피 배송 서비스

입력 2012-08-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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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원하는 원산지의 원두커피를 주문하면 그날 바로 생 커피콩을 볶아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롯데마트가 온라인쇼핑몰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 원두부터 커피 머신 및 용품 등 커피에 관한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취향에 맞게 원두 산지를 선별해 커피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명 커피 생산지의 다양한 원두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중남미 지역의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아프리카 지역의 케냐, 에디오피아, 탄자니아 등 30여개 품종의 원두를 운영한다.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커피 산지를 선택해 주문하면 완제품 형태가 아닌 당일 직접 생두를 볶아 만든 신선한 원두를 배송한다. 원형이나 분말 형태로도 구매가 가능하며 일반 커피전문점 상품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이사는 “커피전문점 활성화로 원두커피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고급 원두 및 커피용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전문몰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원두커피 매출은 매년 30% 가량 늘었다. 직접 만들어 마시는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등 관련 용품 매출도 작년보다 20% 가량 신장했다. 커피전문점 문화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롯데마트는 보고 있다.

커피전문관은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상품 진열 공간의 제약이 없는 특성을 살려 온라인 전용상품을 기존보다 5배 가량 확대했다. 또 가정에서 직접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핸드 드립 △그라인더 △데코용 시럽 △파우더 등 다양한 커피용품을 500여개 가량 갖췄다.

한편 롯데마트몰은 커피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8월 30일~9월 5일까지 즉석 로스팅한 원두 커피를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200g)’를 5000원에, ‘케냐 AA 홀빈(200g)’을 6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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