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 볼라벤이 오키나와에 접근하면서 오키나와 나하공항의 항공편은 모두 결항됐으며 자동차 도로도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오키나와에서만 600가구가 정전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앞서 일본 당국은 최상급 경계 경보를 발령했고 수천 가구가 대피소로 피신했다.
일본 당국은 볼라벤의 풍속이 시속 180km로, 1952년 태풍 관측 이후 6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면서 차량을 뒤집거나 전화선도 끊을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볼라벤은 일본 오키나와 약 1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상하고 있다. 한국은 27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이날 밤부터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