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재단)과 한국지역난방공사(공사)가 다문화가정을 위해 ‘통큰 기부’를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25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다문화가정 50가구, 150여 명에게 전통놀이극 호랑이 이야기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공사가 고양시 다문화가정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문화재단이 제시한 이번 기부방식은 재단은 객석을, 공사는 티켓 비용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동우산업이 회사 인근에 위치한 주향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연극 티켓을 기부하는 등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도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기업,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사회공헌 협력의 좋은 사례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