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기업 사노피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2곳의 사노피 그룹 계열사가 2012 국제비즈니스대상(IBA) 아시아지역 사회공헌활동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제약기업 중에는 최초의 수상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헬핑핸즈(Helping Hands)'캠페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쪽방촌 주민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복지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이들에게 독감·폐렴 등 예방백신을 무산지원하는 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취약계층 5000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 캠페인을 실시한다.
은상을 수상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만성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아의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초록산타(Green Santa)’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운영비 마련을 위해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가게’와 9년째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임직원들의 물품기증과 바자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사노피 그룹 김선영 이사는 “올해의 아시아지역 사회공헌활동 부문에서 사노피가 금상과 은상을 모두 수상하게 되어 더 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을 심고 가꾸는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용어설명 △ 국제비즈니스 대상((IBA.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 전 세계의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성장·홍보 등의 사업 활동 중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 대회. 2003년 제정됐다. 2012년에는 50여개국에서 3200여편의 프로그램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