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기능성 감미료인 '타가토스'와 '자일로스설탕'이 B2B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소비자 대상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 두 브랜드를 합쳐 3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두 제품은 현재 커피믹스 시장의 최강자인 동서식품(카누·맥심화이트골드)과 국내 최대 믹스차 업체인 담터의 '아사이베리 에이드' 그리고 매일유업의 발효유 '마시는 퓨어' 등에 납품되고 있다.
'타가토스'의 경우 지난해 말 기업용 제품을 최초로 출시했을 당시에는 2개 업체에 약 1톤 가량 판매됐지만, 지난 4월 B2C 제품 출시 이후 7개 업체에 월평균 9톤 이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올해 매출 목표만 100억원이다.
'자일로스설탕'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6월 기업용 제품의 첫 출시 이후 B2B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처 역시 최초 2곳에서 8곳으로 대폭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에 불과했지만, 올 매출 목표를 200억원으로 대폭 상향 설정할 정도로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