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한강공원 출입 통제가 실시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한강공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강공원 출입 통제 이후부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비상 근무를 하면서 한강공원 안내센터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 소방재난본부ㆍ경찰청 등과 긴급구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까지 한강공원 침수피해에 대비해 △한강공원 주차장 내 차량 대피 뒤 주차장 폐쇄 △선박 운항 중단 △부유식 선착장 계류시설 보강 △부상형 시설물 24점 결박 등 준비를 했다.
아울러 바람피해를 막고자 △수목 지지대 보강 △공사장 펜스ㆍ주차요금소 등 임시 철거 △농구 골대 등 긴급 안전시설 보강 등 안전 조치를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