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라 강풍 단계별로 운행 속도를 제한하거나 운행을 일시 중지하는 등의 열차 안전운행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KTX 열차는 풍속이 초속 45m 이상이면 열차 운행이 중지된다.
40∼45m 미만이면 시속 90km 이하, 30∼40m 미만은 170km 이하, 30m 미만이면 풍속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속 운행하게 된다.
일반열차는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일 때 열차운행을 중지하고 25∼30m 미만은 열차 출발이나 통과를 제한한다. 20m 미만이면 풍속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속 운행한다.
고속선에는 선로 변에 11개의 기상검지장치(METEO)가 있어 감지된 바람의 속도가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전송된다.
KTX기장은 이 풍속에 따라 제한 속도로 운행하게 된다.